이탈리아 피렌체 근교에 가난한 정원사 청년 한 명이 있었습니다. 그는 다른 정원사들이 쉬는 시간에도 정원 구석구석을 손질하거나 볼품없는 나무 화분에 조각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기 일쑤였습니다.
퇴근후 홀로 남아 조각에 몰두하던 어느날, 이 모습을 본 영주가 "조각을 한다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수고를 하느냐"고 묻자,
그는 “정원을 멋지게 꾸미는게 제 일이고, 화분을 멋지게 조각하는 것도 저의 일의 일부분입니다” 라고 하자, 감탄한 영주는 조각한 화분들을 살펴본 후 그의 놀라운 재주를 발견하고 미술학교에 입학시킵니다.
이 가난했던 정원사 청년이 바로 훗날 르네상스 최고의 조각가이자 건축가, 화가로 칭송받는 미켈란젤로입니다.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도약의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는 카노사 출신의 귀족 로도비코 디 리오나르도 부오나로티 시모니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여인 사이에서 토스카바 지방 아레초 북부의 카프레세라는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피렌체에서 보낸 유년 시절부터 조토와 마사치오를 습작하며 그림에 많은 관심을 쏟았던 미켈란젤로는 가족들에게 자주 꾸중을 들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당시 화가들은 '환쟁이' 취급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로조 바사리에 의하면,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4세에 미켈란젤로는 당시의 유명한 화가 도메니코 밑에서 그림 공부를 한 후 선생의 추천으로 피렌체의 실력자이자 예술가들을 후원하던 메디치 가문이 거느리고 있는 화가 집단에 들어가 大 로렌초의 총애를 받았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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